최근 디지털 마케팅 환경은 소비자의 미디어 소비 채널이 다변화되고 개인 정보 보호가 중요해지면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업들은 자체 데이터를 현명하게 활용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장할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모색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죠.
퍼스트 파티 데이터와 AI 마케팅 솔루션의 똑똑한 활용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Google의 AI 기반 광고와 자사의 퍼스트 파티 데이터를 결합해 신규 구독자를 효과적으로 확보한 LG유플러스의 사례를 통해 타겟 고객에게 성공적으로 다가가기 위한 인사이트를 얻어 보세요.
캠페인 목표 : 신규 가입자 확보라는 도전 과제
LG유플러스의 '유독' 서비스는 콘텐츠, 쇼핑, 생활, 교육 등 일상에 필요한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한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큐레이션 해주는 혁신적인 플랫폼입니다. 특히 2025년 7월에는 국내 최초로 AI를 구독하는 유독 ‘Pick AI’ 구독 상품을 선보이며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했습니다.
유독 서비스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신규 가입자 수를 늘리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유독 신규 가입자 대부분은 검색 광고를 통해 인입하고 있었으나, 시장 내 경쟁 심화로 검색 쿼리 양과 전환 증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검색 광고 외의 새로운 활로를 찾고 성과를 개선하고자 새로운 퍼포먼스 마케팅 채널 확보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접근 방법 : 실적 최대화 캠페인과와 디맨드젠, Google AI 솔루션의 시너지
LG유플러스는 기존 검색 광고에만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과의 접점이 다양해진 점을 고려하여 Google의 모든 지면을 활용한 최적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Google의 전 지면을 활용하는 AI 기반 솔루션인 실적 최대화 캠페인(Performance Max) 도입을 시작으로, Google 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캠페인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갔습니다.
- 에셋 퀄리티 개선: Google AI가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Google의 베스트 프랙티스에 맞춰 다양한 사이즈의 에셋과 문안을 구성하여 에셋의 퀄리티를 꾸준히 높였습니다.
- 퍼스트 파티 데이터 활용: 경쟁이 치열한 환경 속에서 유독 서비스에 관심이 높고 가입 가능성이 큰 잠재 고객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자사가 보유한 퍼스트 파티 데이터를 실적 최대화 캠페인의 오디언스 시그널로 적극 활용하여 캠페인 성과 개선을 도모했습니다.
- 디맨드젠 캠페인 추가 운영: 실적 최대화 캠페인 캠페인이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자, LG유플러스는 다음 단계로 잠재 고객을 더 넓게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신규 상품 출시 모멘텀이 지난 시점에서, 검색과 실적 최대화 캠페인 캠페인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YouTube 지면을 적극 활용하는 디맨드젠 캠페인을 추가로 도입했습니다.
특히 실적 최대화 캠페인에서 효과를 확인한 퍼스트 파티 데이터를 디맨드젠에도 적용하여, LG유플러스 내부 데이터 기반의 고가망 고객을 안전하게 타겟팅함으로써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캠페인 성과
LG유플러스는 2025년 3월 본격적으로 실적 최대화 캠페인 도입하여 지면 확장을 시도했습니다. 이어서 2025년 4월, 실적 최대화 캠페인의 오디언스 시그널로 퍼스트 파티 데이터 활용을 시작했고, 6월에는 퍼스트 파티 데이터를 타겟팅에 활용한 디맨드젠을 함께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AI기반 솔루션과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도입하기 이전인 2월 대비 7월에는 전환당단가(CPA)가 4배 이상 개선됐고, 전환수는 3.3배 증가하며 디맨드젠과 로우 퍼널(low funnel) 캠페인의 시너지 효과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 특히, 디맨드젠과 실적 최대화 캠페인에 동시 노출된 유저의 전환율은 2.4배 더 높았습니다. 디맨드젠이 잠재 고객의 관심을 유도하고, 실적 최대화 캠페인과 함께 최종 전환으로 이끄는 징검다리 역할을 했습니다.
- 디맨드젠과 실적 최대화 캠페인에 동시에 노출된 고객 중 51%는 디맨드젠에 먼저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ouTube를 중심으로 이미지 및 영상 광고를 중점적으로 타겟팅하는 디맨드젠은 시각적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여 실적 최대화 캠페인을 통한 전환을 증대시키는 상호보완적인 효과를 증명했습니다.
이처럼 Google AI 기반 퍼포먼스 캠페인은 LG유플러스의 핵심 사업 목표인 유독 서비스 신규 가입자 증대를 효과적으로 이끌었습니다.
시사점 : 데이터와 AI 기반 솔루션의 완벽한 시너지
- 광고 품질 개선을 통한 AI 학습 기반 강화: 구글 베스트 프랙티스에 따른 다양한 애셋 확보와 품질 점수 최적화 작업을 통해 AI 솔루션의 성능을 극대화했습니다.
- 퍼스트 파티 데이터의 힘: 강력한 오디언스 시그널로 작용하여 캠페인 성과를 획기적으로 개선했습니다.
- 디맨드젠 + Google 검색 + 실적 최대화 캠페인의 시너지 효과: 각각의 강점을 가진 솔루션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전체적인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했습니다.
활용한 Google 솔루션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AI 마케팅 솔루션과 퍼스트 파티 데이터를 잘 활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AI 기반으로 다양한 지면을 활용하여 가망 고객을 찾아주는 Google의 광고 솔루션과, 저희가 가진 자산인 유저 데이터를 활용해 시너지를 낸 새로운 시도는 매우 뜻깊었습니다. 전환 증대와 효율화로 이어진 이번 캠페인 경험을 통해 앞으로도 AI 솔루션과 퍼스트 파티 데이터 활용을 고도화하기 위해 Google과 의미있는 협업을 지속해 나가고자 합니다.”
- 김자혜 팀장, LG유플러스